도서 앨리스의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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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장은진의 첫 번째 장편소설. 실제 이웃이 블로그 이웃만도 못한 사이버 세대, 이 21세기 연애의 새로운 공식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여기, 절세가인인 한 여자와 그녀의 사랑을 걸고 내기를 벌이는 두 남자가 있다. 그리고 또 이곳에서, 305호 여자 앨리스와 306호 남자 루이스의 치열한 러브 액추얼리 공방전이 펼쳐진다. 나란히 평행선을 달리는 듯 보였던 두 가지 이야기는 그들의 처절한 사랑과 복수가 얽히고설키며 어느 순간 서로 만나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폭발한다.


Chinese (Traditional)

網路新生代整天以「電腦」為友卻沒有感到什麼不方便,老一代人對他們的擔憂就越來越多。電腦既可以用來購物,也可以用來聊天;既可以用來聽課,也可以用來遊戲。

因此,很多時候從早到晚都不用說話。韓國甚至出現了新的流行語:「無言族」。成年人這樣認為,必須臉孔相對才算見面,從未見過面的人怎麼可能成為朋友和戀人呢?《愛麗絲的生活方式》針對此疑問回以富有挑釁性的回答。因為看見了臉,我們才常常被欺騙。即使看不見臉,我們也可以深深地愛上某個人。

《愛麗絲的生活方式》圍繞一個十年間從未出門的女人,講述了非常有趣的故事。能夠證明她存在的東西只有經由過對講機傳出的「聲音」。這個住在305號「愛麗絲」的女人利用對講器,不斷地支使隔壁男人「路易士」。愛麗絲隨時隨地都會指派路易士去做千奇百怪的事情。如果路易士不聽安排,她就會用鐵管去砸他的門。愛麗絲就是這麼奇怪的女人。對於這個只能用聲音來感覺的奇怪女人愛麗絲,隔壁的男人對她充滿了憎惡和好奇。神奇的是,後來,他漸漸感覺到,原來的憎惡和好奇竟轉變為好感和愛情。看也看不見,摸又摸不著,只能通過想像去愛!這樣的事可能嗎?作家附在你的耳邊竊竊私語:這是完全可能的!

現實生活中住在隔壁的鄰居甚至不如「部落格鄰居」和「網路好友」。我們真的會因為見面而變得親密嗎?我們真的會因為互不謀面而無法瞭解對方嗎?作者以此富有挑戰性和實驗性的敘事法提出:

21世紀新人類的親密性,究竟是……?

English

장은진

1976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지리학과를 졸업하였다. 200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으며, 2007년 등단한 동생 김희진씨와는 ‘쌍둥이 자매 소설가’이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과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이 있고,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로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첫 소설집 「키친실험실」에서부터 고립과 소통이란 주제에 대해 골몰해 온 그녀는 스스로를 '은둔형 작가'라고 칭한다. 첫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에서도 10년간 집안에 틀어박힌 은둔형 외톨이를 등장시킨 것을 보면 예사로 넘길 말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앨리스의 생활방식』의 미덕은 고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데 있다. 손쉽게 자신의 닫힌 방문에서 빠져나와 밖으로 나갈 것을 역설하지 않고, 철저한 고립이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이 여타의 ‘외톨이 이야기’와 차별되며 문제적일 수 있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작가는 “삶의 방식이 밖에서 보기에 올바르지 않고 평범하지 않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누군가를 이해하고 이해받는 게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요...1976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지리학과를 졸업하였다. 200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으며, 2007년 등단한 동생 김희진씨와는 ‘쌍둥이 자매 소설가’이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과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이 있고,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로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첫 소설집 「키친실험실」에서부터 고립과 소통이란 주제에 대해 골몰해 온 그녀는 스스로를 '은둔형 작가'라고 칭한다. 첫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에서도 10년간 집안에 틀어박힌 은둔형 외톨이를 등장시킨 것을 보면 예사로 넘길 말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앨리스의 생활방식』의 미덕은 고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데 있다. 손쉽게 자신의 닫힌 방문에서 빠져나와 밖으로 나갈 것을 역설하지 않고, 철저한 고립이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이 여타의 ‘외톨이 이야기’와 차별되며 문제적일 수 있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작가는 “삶의 방식이 밖에서 보기에 올바르지 않고 평범하지 않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누군가를 이해하고 이해받는 게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소설은 이제 문 안에 갇히는 대신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에서 그녀는 길 밖으로 떠도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Chinese (Traditional)

章恩珍(장은진)
1976年生於光州。2004年獲得韓國中央日報新人文學獎。作品有小說集《粗糙的實驗室》、長篇小說《愛麗絲的生活方式》,並且以《無論誰都覺得不方便》獲得2009文學巷弄作家獎肯定。作者是屬於「隱遁」型的作家,從第一本小說開始就是躲起來寫作,《愛麗絲的生活方式》》也是有點類似這樣的感覺,但是在《愛麗絲的生活方式》裡面,對於孤立又有一番新的解釋,適當的孤立有時候可以幫忙找尋到真正的自己,作者想說敘述,在別人看起來不對奇怪的生活方式並沒有什麼不對。雖然作者喜歡關起門來寫作一些孤獨的作品,但在《無論誰都感到不方便》的作品中,開始「走向門外」敘述在門外面人們的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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