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 오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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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깊숙한 여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인류 최후의 보고(寶庫) 10선(選)

해외여행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70년대부터 세계 곳곳을 탐험하기 시작한 오지여행 전문가이자 사진작가인 저자가 30년간 발굴해낸 인류 최후의 보고(寶庫) 10선(選)을 소개한다. 라다크, 레, 아프가니스탄, 투루판, 샨샨, 모로코, 미얀마, 라자스탄, 타나토라자, 마다가스카르, 박하, 간쑤성, 샤허, 린샤 등 정확한 여행정보를 찾기 어려운 곳들까지 다수 소개하고 있다.

베테랑 오지여행 전문가인 저자는 30년 동안 지구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하루가 다르게 파괴되고 사라져가는 오지 사람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생태지향적 삶을 글과 사진에 담아왔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휘황찬란한 선진국을 여행할 때와는 너무도 다른, 가슴 뭉클한 즐거움이었다고 고백한다.

Chinese (Traditional)

自二十世紀七十年代起,有三十年時間,作者一直在世界各處偏僻的地方旅行,本書描述了印象最深的十處,即阿富汗和摩洛哥的腹地、馬達加斯加、印尼的答納托拉雅(Tana Toraja)、中國的新疆維吾爾自治區和甘肅省、越南北部、印度西北部的拉賈斯坦邦、緬甸、拉達克等地。

這些地方的共同之處就是「現在不去以後就可能再也看不到的人類最後的寶庫」,因為它們無一例外地遭到污染和開發,極有可能不久後即告消失。印度拉賈斯坦邦的普什卡每年舉辦一次世界上規模最大的駱駝集市,在此集市上看到的並非奇異的異國風光,當黑夜漸去黎明來臨時,人們的表情令人印象深刻。「孫子和爺爺圍坐在將熄的篝火旁取暖嬰兒揮舞著髒兮兮的小手纏著沒睡醒的媽媽要奶吃,女人們為了收集駱駝的排泄物,目不轉睛地盯著駱駝的屁股。」

很多人認為「偏僻地方」與文明毫不相干,那裡的人過著貧窮、悲慘的生活,這但作者卻說:「那裡的人們單純、樸實,他們的生活保持著原生態,他們心中充滿自豪,堅守自己的傳統。在那裡,我們可以感受到在舒適的度假村或豪華的賓館絕對體會不到的感動。」

English

이정식
해외여행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70년대부터 세계 곳곳을 탐험하기 시작한 오지여행 전문가이자 사진작가다. 우리나라 해외여행 1세대로 지난 30여 년간 65개국 이상의 나라를 다녀왔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부터 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주말마다 무작정 발길 닿는 곳으로 떠나곤 했던 그는 1981년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을 업(業)으로 삼고 세계를 누비기 시작했다.

잘 알려진 유럽이나 미주, 아시아 주요 국가 외에 라오스,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요르단, 예멘, 레바논, 시리아, 모로코, 탄자니아, 케냐, 말리, 나미비아,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마다가스카르, 캄차카, 카라코람하이웨이, 차마고도, 실크로드, 라다크, 샹그릴라, 히말라야, 동티베트 등 과거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지역들을 ‘선발대’가 되어 다녀오곤 했다. 미개척 여행지들을 다니며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를 모으고,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적의 루트를 짜다 보니 어느새 국내에서는 ‘걸어 다니는 오지여행 백과사전’으로 통하게 되었다. KBS ‘세상은 넓다’ 1회에 출연했으며, ‘도전 지구탐험대’ 등 다양한 여행정보 프로그램에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신문, 잡지, 라디오 방송 등에 오지여행에 관한 인터뷰는 물론이고 여행 관련 칼럼을 수차례 기고했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천 가지 색깔을 가진 나라 ‘인도’이고, 앞으로의 목표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남김없이 가보는 것이다. 요즘은 남극대륙과 러시아의 쿠릴열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언젠가 실크로드의 전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탐험해 보려고 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도 가지고 있다.

李廷植 (이정식)
在1970年代,對於海外旅行還是那樣陌生的時期開始,就已經展開到世界偏遠地區的旅行。身為韓國第一代偏遠地區旅行的專家,已經走過了30個年頭,65個國家。從中學起就喜歡旅行的她,常神來一筆便出發探險。從1981年起開始將旅行當作正職。
作者最喜歡的地方,就是擁有千萬色彩的印度,未來的目標是走遍尚未走過的地方。目前正計劃著到南極大陸以及俄羅斯的千島群島旅行,也希望有一天能從頭到尾細細的探訪絲路全程的所有地區。並且希望有朝一日能夠到阿富汗當志工,為當地人民貢獻一己之力。

English

프롤로그 - 사라져가는 인류 최후의 땅을 가다!

1. 하늘과 맞닿은 신실한 영혼의 땅 - 라다크, 레
돈푼에 자존심을 팔지 않는 반듯하고 소박한 심성 - 쉼라, 마날리
하늘 길에서 만난 10루피짜리 행복 - 로탕 패스
삭막한 고원마을과 계속되는 강행군 - 사르추, 탕랑라 패스
몸과 땅을 하나로 만들어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곳 - 레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를 넘다 - 카르둥 패스, 누브라 계곡
아름다운 곰파와 더 아름다운 전통의상 - 알치, 라마유루
이슬람과 티베트의 경계, 조질라 패스 - 카르길, 드라스, 소나마르그

2. 황금빛 불탑 아래 가난한 영혼을 누이다 - 미얀마
양곤에는 오토바이가 없다 - 양곤
자살율 0%, 이혼율 0%인 이유 - 바간
불탑의 도시, 승가의 도시 - 만달레이
쉐다곤이 알려준 무상과 무아 - 헤호, 인레 호수, 양곤

3. 왕들의 땅에서 맛본 깊고 진한 인도의 맛 - 라자스탄
현대적이고 평범한 마하라자 아저씨(?)를 만나다 - 만다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마살라 차이의 맛과 향 - 비카네르
잊을 수 없는 사막에서의 하룻밤 - 자이살메르, 타르 사막
블루 시티에서 만난 미망인 화형의식 사티 - 킴사르, 조드푸르
몰락한 토후의 씁쓸한 뒷모습 - 찬델라오, 라낙푸르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호수 위의 호텔 - 우다이푸르, 자이푸르
1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최대의 낙타시장 - 푸시카르
채식 도시에서 먹은 스릴 만점의 양갈비찜 - 푸시카르, 아지메르
달빛 위로 흐르는 애절한 사랑 - 아그라
크리슈나의 탄생지, 인간이 가진 가장 극한의 모습들 - 마투라

4. 문명의 단맛을 거부한 소수민족을 찾아서 - 베트남 북부
소수민족 재래시장으로 유명한 박하로 가는 길 - 라오까이, 박하, 깐꺼우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전통에 대한 자부심 - 박하, 반포
거대한 다랑논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풍경 - 사파, 라이차우
용감하고 자존심 강한 민족, 타이족을 만나다 - 디엔비엔푸, 손라
베트남의 양귀비 파텐족의 감격스러운 환대 - 투옌쾅
오지 중의 최고 오지, 하지앙의 소수민족들 - 하지앙, 메오박
경찰에게 필름을 압수당하다 - 하지앙

5. 찬란했던 과거를 간직한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 간쑤성
티베트족 순례자들의 꿈 - 란저우, 린타오, 샤허
몬람 축제의 시작은 랍복랑사의 탱화 말리기 - 샤허, 린샤
대보름 축제에서는 누구나 친구가 된다 - 류자샤, 징타이

6. 신장을 보기 전에는 중국이 크다고 말하지 말라 - 신장 웨이우얼
천산북로 실크로드, 그 멀고 험한 여정의 시작 - 우루무치, 커라마이, 뿌얼진
우윳빛 호수와 몽환적인 새벽안개에 취하다 - 카나스, 아얼타이
무지갯빛 오채성에는 붉은 달이 뜬다 - 화소산, 오채성, 투루판
웅장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는 바르한 - 샨샨, 쿠무타거 사막

7. 세상에서 가장 진기한 장례풍습을 만나다 - 타나토라자
절벽 묘지와 목각인형 타우타우 - 마카사르, 레모
토라자 전통 장례식의 손님맞이 - 랑다, 론다, 카라식
제물을 바치는 날의 풍경 - 랑다
부와 명예를 나타내는 통코난의 장식조각 - 께떼께수

8. 소박한 정이 넘치는 바오밥 나무의 고향 - 마다가스카르
어린왕자의 섬을 누비는 여우원숭이 - 안타나나리보, 안다시베
가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 파마디아나 풍습 - 안치라베
아낌없이 주는 신성한 나무, 바오밥을 만나다 - 모론다바, 베따니아

9. 기꺼이 길을 잃고 싶은 북아프리카의 진주 - 모로코
아프리카, 이슬람, 유럽이 합쳐진 컬러풀 익스프레스 - 라바트, 패스
절대고독의 낭만과 공포 - 사하라 사막, 에르푸드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모래 폭풍 - 와르자자트, 마라케시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 카사블랑카

10. 세기의 영웅들이 남긴 상처의 기록들 - 아프가니스탄
눈물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 - 페샤와르, 토르캄, 카이버 패스
파쉬툰과 하자라, 평화는 오직 멜론과 오렌지뿐 - 잘랄라바드
마난 가족의 생이별 이야기 - 잘랄라바드
300년의 역사를 지닌 동서 교통의 요충지 - 카불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 - 마자리샤리프
하즈랏 알리의 묘와 달디단 블랙베리의 불화 - 발흐, 카불
폐허가 된 역사 속을 거닐다 - 바미얀
“굿바이 테러리스트!” 다시 카불로 - 쉬바르 패스, 카불
버스로 강 위를 달린 극적인 엑소더스 - 페샤와르, 이슬라마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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