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지구의 중심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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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에서 가장 홀대받는 '세계 최대의 섬'이며 세계사에서도 세계의 관심에서도 그다지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는 미지의 땅 그린란드에 대한 보고서, 『그린란드 지구의 중심을 걷다』는 표면적인 사실만을 접하며 쌓인 일반인들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현지 취재를 통해 수집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는 EBS의 다큐멘터리 「그린란드의 여름 이야기」의 조연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50여일 간 그린란드를 경험하고 돌아와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그린란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사의 중심에서 멀어져 있던 그린란드는 현재 잠재되어 있는 지하자원과 자연유산 등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개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기도 하다. 여름에는 밤이 없고 겨울에는 낮이 없는 환경과 전체 대륙의 80%가 얼음에 덮여 있는 탓에 현지 사람들은 생활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저자는 이런 그린란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내 보여주며, 풍부한 자료와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다. 또 현지에 머무는 동안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지도 끝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교통이나 숙박 정보를 비롯한 소소한 사항들은 부록의 형태로 실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Chinese (Traditional)

本書作者曾參與韓國EBS電視臺放映的紀錄片—— 「格陵蘭的夏季故事」的製作工作,他對格陵蘭全域進行了為期五十多天的採訪,回國後便撰寫了此書。本書介紹了格陵蘭的生態、歷史、政治、文化和伊努伊特人的生活故事,還為那些想到格陵蘭旅行的人提供了必要的資訊。在許多人的心目中,格陵蘭一直保持著「浪漫無比的一方淨土」的美好形象,但此書顛覆了這一形象,將真實的格陵蘭展現給讀者。

在格陵蘭,伊努伊特人跟丹麥人通婚的現象十分普遍,現在已經很難找到血統純正的伊努伊特人;隨著城市化進程的加速,格陵蘭家庭破裂現象日趨嚴重,性病等疾病大肆流行,年輕人的出軌現象與日俱增;由於土地的80%被冰層覆蓋,因而很難進行耕作;一度繁榮的鱈魚漁業也隨著海流變化和大量魚群逃離而衰落。但格陵蘭擁有包括格陵蘭島冰灣在內的諸多美麗的自然景觀。隨著氣溫的升高,人們開始從事農業和養蜂業,並利用冰川水的落差發展水力發電。世界許多國家的科學家和開發商一擁而上,積極投身于格陵蘭地下資源的開發。作者對這種資源開發的熱潮會不會使格陵蘭捲入新一輪的帝國主義之間的競爭感到憂心忡忡。
將格陵蘭今天的現實狀況真實地、毫不遮掩地展現給讀者,是此書最大的特點。而且此書並不沉迷於旅行者常常能感受到的那種一般層次的感想,而是十分客觀地敘述了格陵蘭所面臨的問題和挑戰。此書還形象生動地展現了格陵蘭人傳統的海豹、獨角鯨的捕獵方式、加工方法以及流通過程。在格陵蘭人的生活中,獵狗是必不可少的夥伴,作者講述的關於獵狗的故事同樣生動有趣,令人回味無窮。此書既有對格陵蘭歷史的回顧,也有對現狀的審視以及對未來的展望,是一本難得的好書。

English

노나리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가풍 덕택에 세계명화 100선, 세계문학명작선집 따위를 뒤적이고, 르누아르의 예쁜 그림들과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속 격정적인 로맨스를 흠모하며 유년을 보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유난스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던, 치기 어린 반항과 방황의 기억으로 점철된 중학생 시절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속 흔들리는(그리고 폼 나는) 청춘들을 보며 처음 영화에 열광했고, 그때부터 막연히 영화를 꿈꾸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공부할 시간에 홀로 틀어박혀 비디오테이프로 철 지난 영화를 돌려보고, 수업 시간엔 멍하니 영화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다분히 폐쇄적인 자기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대학 수능시험을 보고 입학을 기다리던 그 짧은 기간에 접한 진중권, 신영복, 박노자 등의 저서들 덕분에 비로소 내부로만 침잠하던 눈을 밖으로 돌려, '세상 속의 나'를 고민하는 첫걸음을 떼었다.

2003년 계명대 디지털영상학과에 입학해 즐거이 강의를 듣고 더불어 토론하며 서서히 생각의 틀을 키워나갔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좀더 깊이 있는 삶을 살고자 2005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일 년간, 2006년 하반...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가풍 덕택에 세계명화 100선, 세계문학명작선집 따위를 뒤적이고, 르누아르의 예쁜 그림들과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속 격정적인 로맨스를 흠모하며 유년을 보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유난스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던, 치기 어린 반항과 방황의 기억으로 점철된 중학생 시절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속 흔들리는(그리고 폼 나는) 청춘들을 보며 처음 영화에 열광했고, 그때부터 막연히 영화를 꿈꾸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공부할 시간에 홀로 틀어박혀 비디오테이프로 철 지난 영화를 돌려보고, 수업 시간엔 멍하니 영화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다분히 폐쇄적인 자기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대학 수능시험을 보고 입학을 기다리던 그 짧은 기간에 접한 진중권, 신영복, 박노자 등의 저서들 덕분에 비로소 내부로만 침잠하던 눈을 밖으로 돌려, '세상 속의 나'를 고민하는 첫걸음을 떼었다.

2003년 계명대 디지털영상학과에 입학해 즐거이 강의를 듣고 더불어 토론하며 서서히 생각의 틀을 키워나갔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좀더 깊이 있는 삶을 살고자 2005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일 년간, 2006년 하반기엔 연세대학교에서 교류학생으로 한 학기 동안 수학했다. 아울러 틈틈이 멕시코, 몽골,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지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다. 그 여행 경력 덕택에 2008년 봄 EBS 기획다큐팀 조연출로 발탁되어 여름철 그린란드에 50여 일간 체류하며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누렸으며, 그해 늦가을 EBS를 뒤로한 채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2009년 여름 디지털영상전공/영어영문학과부전공으로 졸업하고, 글을 쓰면서 불쑥 성장한 덕분에 현재 글쓰기 예찬론자로 거듭나 주위 사람들에게 글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魯娜莉(노나리)
受到原本就喜愛文學藝術的家風影響,幼年時期就在翻閱著世界名畫100、世界文學名作選集,欣賞著雷諾瓦美麗的畫作,景仰著艾米莉•勃朗特《咆嘯山莊》文筆中渡過。成長過程中,比起別人特別經過了一些大風大浪的青春期,在國中反抗與徬徨中的記憶裡,有著香港王家衛導演《東邪西毒》的記憶,對於電影中令人震撼青春印象深刻,第一次對電影產生狂熱,從那時候開始做著不著邊際的電影大夢。高中時期在別人都在唸書的時候,卻看著老舊錄影帶的過時影片,上課時間總是呆呆的想像電影劇情,開始建構起自己的小世界。大學聯考完放榜之前,利用這段時間閱讀的韓國名家文章,開啟了他封閉世界的一扇窗,但也開始苦惱起,關於我是誰的問題。
2003年進入啟明大學術位影像學系就讀,努力的參與課堂授課以及討論,漸漸的培養出思考的邏輯框架。為了想要看看更遼闊的時間以及活出更有深度的生命,2005 年以交換學生身份,交換到美國羅德蘭島州立大學就讀一年,也在2006年下學期以國內學術交流學生名義,到了延世大學就讀一學期,並且在求學期間也到了墨西哥、蒙古、西班牙、英國、中國、日本、加拿大等國家旅遊,來增廣自己的見聞。2008年夏季參與格林蘭島的記錄片製作,並且於當年晚秋開始著手本書的寫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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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응원의 글_이대섭·EBS 기획다큐팀장
머리말

1부 지구의 미래, 그린란드 자연
더 이상 그린란드가 누구냐고 묻지 마라
그린란드를 망칠 절호의 기회
지구온난화는 불편해야 제 맛
북극의 다이아몬드, 빙하
마지막 썰매개의 오열
세상 끝까지 나를 추방하라
일각고래가 그들에게 의미하는 것
바다표범, 그린란드를 사냥하다
바다를 누릴 자격
북극의 카오스에서 나의 코스모스로
이상한 그린란드의 앨리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부 세계사의 거울, 그린란드 역사
그린란드에 진짜배기 사람들이 산다
그린란드 바이킹을 추모하며
바다표범 날고기가 우리를 건강하게 한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했던가
당신들의 그린란드
그린란드 모던보이의 깜찍한 반란을 응원합니다
아메리카,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 안의 소돔과 고모라 너머
그린란드의 혀를 찾아서
슬픈 그린란드 택시기사의 초상
꿈꾸는 그린란드

부록
그린란드 여행 정보
주註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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