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괴짜 박물관

유럽의 괴짜 박물관



歐洲的特色博物館

By 정진국


존재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은 특별한 박물관,
유럽의 소도시나 촌에 위치한 개성 넘치는 공간들을 소개한다.

유명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대형 박물관들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많이 알려져 수많은 여행자들의 단골 코스가 되고 있지만, 유럽에는 일부러 찾지 않으면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칠만한 '괴짜 박물관'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각자 의미 있는 물건들을 중심으로 색다른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유럽 구석구석의 소형 박물관들을 발굴해 보여준다.

책에는 꼭두각시 인형을 모은 ‘마리오네트 박물관’(리옹), 신발과 신발을 그린 그림만 모은 ‘신발 박물관’(로망), 선박과 관련된 것들을 모은 ‘해양 박물관’(제노바), 그릇을 모은 ‘도자 박물관’(파엔차) 등 각양각색의 테마를 가진 박물관들이 등장한다. 각 공간을 채운 물건들은 명품이나 걸작이라 평가 받는 예술품들과는 또 다른 가치로 감동을 전한다.

오랜 기간 미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단순히 스쳐가는 여행자로서의 시선을 넘어 박물관의 구조와 전시방법, 유물들의 갖춤새와 짜임새 등을 관찰하고 해당 장소에서 드러나는 특유의 철학과 삶의 스타일을 읽어낸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물건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모습과 삶에 대한 사유를 통해 그만의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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